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에서 장동혁 후보가 최종 22만301표(당원 18만5401표, 여론조사 3만4901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총 21만7935표(당원 16만5189표, 여론조사 5만2746표)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따돌렸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60.18%, 장 대표가 39.82%로 2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으나 여론조사 반영률이 20%에 그쳐, 총득표수 2366표 차로 장 대표가 선출됐다.
장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단일대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오늘 승리는 당원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앞으로도 힘을 끝까지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당내 분열을 조기에 차단하고 대여 투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내 107명 의원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최선"이라며 "내부가 갈라져 있으면 밖의 자유 우파 시민들과도 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