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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의왕두레농악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 영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 경연으로, 이날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의왕두레농악은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협동 정신을 담아낸 의왕의 대표 민속예술로, 2000년대 초반 의왕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계의 관심 속에 처음 발굴된 이후 체계적인 복원 작업과 전승 활동을 거쳐, 단순한 전통놀이를 넘어 의왕 시민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민속예술제에서 성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두레농악이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의왕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