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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거대한 예술전시장 ‘변신’…세계적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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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8. 26. 11:17

세계적인 아트·디자인페어, 패션위크, 건축 비엔날레 등 연이어 개최
전시장(1관)3
2024서울뷰티위크 전시장 모습/서울시
9월 한 달간 서울이 뜨거워진다. 세계적인 아트 디자인페어부터 패션·뷰티위크, 건축비엔날레까지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가 연이어 열리면서 도심이 거대한 예술전시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6일 K-컬처의 가치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9월 내내 진행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가 아시아 도시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런던·파리·뉴욕 등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 16곳과 국내외 작가 70여 명이 170여 점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9월 3~7일)'과 '프리즈 서울(9월 3~6일)'이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키아프에는 20여개국 175개 갤러리가, 프리즈에는 30여개국 12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키아프에서는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와 김창열 작품을, 프리즈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쿠사마 야요이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도 다음 달 26일 개막해 11월까지 54일간 진행된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가로 90m, 높이 16m의 친환경 대형 조형물과 24개의 야외 조형물이 전시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한 'DDP 라이트쇼'를 비롯해 '서울뷰티위크', '2026 S/S 서울패션위크'(9월 1~7일)가 연이어 개최된다. 뷰티위크에는 국내 뷰티·테크 기업 29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250여 명이 참여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도심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적 명성의 행사를 개최해 세계 문화발신지 서울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2025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를 맡은 한나신의 런웨이 모습 (4)
2025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를 맡은 한나신의 런웨이 모습/서울시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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