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0일만에 매출 100억원”…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 나서

대체당·기술력 등 시너지 주효
연내 총 20종 라인업 완성 예정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로우태그(LOWTAG)' 제품군 10종./대상

대상 청정원의 '로우태그(LOWTAG)' 제품군이 저당·저칼로리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대상에 따르면 로우태그 제품군은 출시 100일여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제품군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해 '장류 5종' '홍초 2종' '드레싱 3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맛 품질을 구현하며 당과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노하우로 완성도 높은 맛을 구현했다. 대상은 지난 2023년 7월 전라북도 군산 전분당 공장에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산 원료가 아닌 자체 효소 기술로 생산한 고품질의 알룰로스를 저당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자혀 기기'를 도입해 단맛의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대체당의 조합과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상 청정원은 '저당 쌈장'을 시작으로, 다음달엔 '굴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돈까스소스' 등 새로운 소스류 3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마요네즈' '케첩' '허니 머스타드' '양념치킨' 등 소스류와 '고기양념장'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연내 총 20종의 로우태그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봉관 대상주식회사 편의소스팀장은 "로우태그를 저당 중심에서 저나트륨, 저지방 등의 헬스앤웰니스 소스류로 확대해 건강한 식습관과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