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운영 고려해 안전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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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다음 달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뜻으로 서초구의 대표 생태 프로그램이다.
뗏목 체험장에서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양재천을 따라 즐기는 뗏목 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 있다. 이와 함께 △소원을 담아 띄우는 소원등 체험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 및 달 관측 △막대 불꽃놀이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는 야간 운영에 맞춰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전기 셔틀카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한다. 또, 모든 참여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한다. 뗏목과 선착장 주변에 감성 조명을 설치해 체험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서초구민과 서초구 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뗏목 체험은 회당 20명 내외로 인원이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초구청 정원여가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가을밤,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친환경 도시 서초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