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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 SK하이닉스서 PECVD 성과 공유…조창현 대표 “핵심 공정 장비 국산화는 뜻깊은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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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8. 25. 16:03

아이에스티이, 반도체 PECVD 시장에 성공적 진입 목전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8기 협약식과 7기 성과 공유회를 열고 협력사들과의 성과를 공유했다. 왼쪽부터 기술혁신기업 7기 성과로 감사패를 수여 받은 아이에스티이 조창현 대표,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솔브레인에스엘디 윤기채 대표. / 사진=아이에스티이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에스티이(대표 조창현)가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 성과 공유 및 협약 체결식’에서 PECVD(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 장비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8기 협약식과 7기 성과 공유회를 열고 협력사들과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에스티이는 2023년 7기 기업으로 선정돼 진행한 CVD(화학기상증착) 장비 국산화 사례를 공개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기술혁신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며 “더 깊은 기술 협업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이에스티이 진병주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2023년 납품을 시작한 반도체 SiCN 공정용 PECVD 장비의 품질 신뢰성과 양산 테스트 결과를 공유한 것”이라며 “고객사와 산업 내 경영진들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티이 조창현 대표는 “국내 반도체 40여년 장비 시장 역사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반도체 핵심장비가 당사의 PECVD장비인 점에 엔지니어 출신의 CEO로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해 주신 고객사 임직원과 매우 어려운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제품을 완성한 회사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이에스티이가 올 1월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핵심 공정장비인 SiCN 공정용 PECVD 장비를 2023년말 SK하이닉스에 공급 및 2024년 Qual Test 완료 후 양산성 볼륨 평가를 진행중으로 빠른 시일내 사업화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가 201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18개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에서 14개 기업은 협약 종료 후에도 SK하이닉스와 활발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ISTE 회사 CI.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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