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최고위원에 우재준…손수조와 0.68% 차이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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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에는 우재준 후보가 당선됐다. 반탄 진영 후보들이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제1 야당의 차기 지도부는 '반탄 체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욱·김민수 최고위원 당선자는 각각 17만 2341표, 15만 4940표를 얻아 뜨거운 지지 속에 선출됐다. 이어 양향자 당선자는 10만 3957표, 김재원 당선자는 9만 9751표를 얻어 차기 지도부에 이름을 올렸다. 김근식·김태우·손범규·최수진 후보는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당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청년최고위원 선거였다. 우재준 당선자가 손수조 후보와 불과 0.68% 차이의 '초박빙'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새로운 지도부에 입성했다. 우재준 당선자(20만 4627표)는 손수조 후보(20만 740표)를 3887표(0.68%) 차로 따돌렸다.
결선에 오른 후보자들은 내일(23일) 오후 5시 40분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어 24~25일 이틀간 선거인단과 일반국민 투표를 거쳐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결선투표에서는 후보자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당선된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신임 당대표가 선출되는 26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