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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 6곳 신규 선정…최대 5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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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8. 21. 13:42

기초과학 융복합 연구 거점 육성
연구소 관리 강화·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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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G-LAMP) 지원사업'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수도권 3개 대학(숭실대·경희대·이화여대), 비수도권 3개 대학(동아대·충남대·순천향대) 등 총 6개 대학이 새롭게 뽑혔다.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의 연구소 관리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됐다. 첫해 8개 대학, 2024년 6개 대학에 이어 올해 6개 대학이 추가됐다.

예비 선정된 대학별 연구 분야는 △숭실대·이화여대(수리·통계·인공지능) △경희대·충남대(천체·입자·우주과학) △동아대(원자과학) △순천향대(DNA·RNA 분자생물학)다.

선정 대학에는 최대 5년간(3년+2년)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이 지원된다. 3년 차에 중간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와 예산 규모가 조정된다.

올해부터는 대학 내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더욱 초점을 맞춰,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관리 시스템 강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분야도 기존 자연과학 중심에서 공학 등으로 확장해, 신진 연구자들이 학과·전공 간 칸막이 없이 공동연구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후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합동으로 신규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집중 자문을 실시해 조기 정착과 성과 창출을 돕는다.

이주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새 정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은 현장과 수요자 중심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은 연구 관리 체계 조성과 신진 연구자 지원을 통해 기초연구 생태계 강화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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