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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 인수 1년 만에 색조 브랜드 ‘라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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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 라선근 인턴 기자

승인 : 2025. 08.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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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티르 창업주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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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 제품 이미지./
구다이글로벌이 색조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라카)' 지분을 매각한다. 지난해 6월 라카 지분 약 88%를 425억원에 인수한지 1년여 만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라카 경영권 지분을 티르티르 브랜드 창업주한테 넘길 예정이다. 매각가는 약 530억원이다. 인수 주체와 구체적인 거래 구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각은 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카의 브랜드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인수에 나섰다"며 "하지만 내부 진단 결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IPO(기업 공개) 추진이나, 자사 색조 브랜드 티르티르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시장잠식)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내부 경쟁 우려가 있었다면 애초 인수를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브랜드 매각이나 M&A(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확보한 브랜드들의 브랜드력에는 자신이 있고, 추가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며 "다만 향후에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M&A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다이글로벌은 2019년 '조선미녀'를 시작으로 △티르티르 △하우스오브허 △라카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등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연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지난해 총매출(자회사 포함)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지영 기자
라선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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