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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어지는 급락에…11만3000달러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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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8. 20. 15:48

비트코인
제공=로이터연합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11만3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낙폭이 단기적인 조정세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9% 하락한 11만3571.3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대비 4.69% 감소한 수치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31% 하락한 418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엑스알피는 4.25% 하락한 2.88달러, 솔라나는 0.39% 하락한 180.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가상자산 시장의 낙폭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예상치(0.2%)를 상회하며 영향을 받았다. 해당지표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해당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연준의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 심리는 더욱 약화됐다.

비트코인의 대규모 청산도 영향을 줬다. 이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25억달러로 전날 2조3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18일(현지시간) 하루동안 약 1억 2200만 달러의 자금이 줄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을 가상자산 시장의 숨 고르기로 보고 있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엔화 스테이블코인 승인 임박, 한국 금융위의 10월 정부안 예고, 미국 재무부의 GENIUS Act(지니어스 법) 의견 수렴 등 제도권 편입이 현실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점이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5점으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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