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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화재 현장 방문…“피해 주민 안전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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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8. 17. 16:02

화재 현장 찾아 피해 상황 점검
창전동 화재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1)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화재 현장을 살피고 있다. /마포구
서울 마포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7일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수습과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발생해 주민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이 불로 주민 124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소식을 접한 박 구청장은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구호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구는 대피 주민들을 아파트 내 경로당으로 이동시키고, 식수와 구호품을 즉시 전달했으며, 숙박이 필요한 주민을 인근 호텔에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로하며 안전을 확인하고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신속한 수습을 당부했다.

같은 날 새벽 4시 21분에는 공덕시장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방 일부가 소실됐다.

박 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고, 늘어진 전선 정리와 고정식 지붕 철거 등 소방도로 확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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