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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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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8. 17. 14:58

비상 대응 역량 강화 위한 훈련
사이렌 울리면 15분간 대피
이동 차량은 우측에 5분간 정차
민방위 포스터
민방위 훈련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비상시 시민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은 공습경보(오후 2시)~경계경보(2시 15분)~경보해제(2시 20분) 순으로 이뤄진다.

서울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15분간 가까운 건물 지하나 민방위대피소로 대피하고, 차량통제훈련 구간인 세종대로(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5분간 우측에 정차해야 한다.

민방위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2910곳이 지정돼 있다. 대피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서울안전누리 누리집과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카카오맵·티맵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긴급차량에 대한 인식과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소방·응급·구조 등 긴급차량의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한다. 길 터주기 훈련은 세종대로를 포함한 왕복 4차선 이상 상습 정체구간을 위주로 자치구별 1개 구간에서 실시한다.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 등에 대피해 있던 시민들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경보해제 발령 이후에는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하며 의료 시설도 정상 진료한다"고 말했다.

김명오 시 비상기획관은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의 민간인 피해사례를 볼 때, 평상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시민 행동요령과 가까운 대피소를 알아두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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