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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역’ 침수, 3호선 일부구간 운행중단… 복구 후 곧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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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8. 13. 16:53

'구파발~백석역' 열차운행 중단
고양시-의정부 교외선 14일 재개
오후,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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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고양시에 쏟아진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긴 모습. /독자 제공
13일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이 운행을 멈췄다. 고양시와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은 이날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폭우 영향으로 멈췄던 경의선과 경원선 열차는 다시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날 쏟아진 비로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물에 잠겼다. 이에 구파발~백석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복구 과정을 거쳐 곧 운행한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다섯 시간만에 호우 경보로 격상되면서 호우 피해가 커졌다. 1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4mm다. 14시 기준 접수 피해건수는 총 158건으로 주택·도로·지하차도 등이 물에 잠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1시25분께 경의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경원선은 1시 45분께 다시 움직였다. 앞서 코레일은 안전상의 이유로 경의선 '일산역~수색역' 구간과 경원선 '녹천역∼덕정역' 구간 열차 운행을 멈췄다. 이날 교외 철도노선인 '의정부역∼대곡역' 전 구간 열차 운행은 이날 충분한 안전 점검을 마치고 내일부터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내리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2000여명의 행정복지센터 인력이 관내 44개동에 배치돼 호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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