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나흘 동안 632mm 폭우…경남도, 비상 3단계 돌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9010011036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7. 19. 19:09

지난 16일부터 집중호우
clip20250719190221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농장 인근이 집중호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로 뒤덮였다./연합뉴스
산청군에 6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경남 전역에 나흘째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경남도가 재난 대응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상향했다.

경남도는 19일 낮 12시 10분을 기해 비상단계 근무 기준을 비상 2단계(경계)에서 비상 3단계(심각)로 격상하고, 집중호우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산청군에는 283㎜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4일간 산청군 시천면 누적 강수량은 무려 740㎜, 산청군 전체 평균도 632㎜에 달하는 호우가 퍼부었다.

이외에도 함안군 532.5㎜, 합천군 502㎜, 하동군 349㎜, 창녕군 350㎜ 등 경남 18개 시군에 평균 255㎜ 이상의 비가 내려졌다.

이에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합천군·산청군 등 1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 나머지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지역별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경남 지역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