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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반바지 입고 출근해요”…인천공항공사의 색다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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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7. 14. 15:44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과 에너지 절감 위한 '반바지 데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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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시행된 '시원한 반바지 데이 캠페인'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 두번째)및 임직원들이 반바지를 착용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직원들 근무 환경 개선 및 유연한 기업문화 장려를 위해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6주간 '시원한 반바지 데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복장 간소화를 넘어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완화하고 세대·직급 간 소통을 촉진하는 기업문화 혁신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무더운 날씨 속 불필요한 냉방 수요를 감소시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유도하고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반바지를 착용한 직원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개인·팀 단위의 다양한 반바지 인증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조직 전반에서 자율적으로 반바지 착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특히 캠페인 시행 첫날에는 경영진 전원이 솔선수범해 반바지를 착용하고 임원회의에 참석함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조직문화 혁신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고민하며 유연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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