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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특전사 귀성부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정례 해상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전대원들이 실자산을 활용해 해상은밀침투 및 침투장비 운용능력을 중점 검증하고자 강도 높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양한 침투자산을 활용한 해상침투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 전시에 동원하는 선박을 투입, 이함훈련 모선인 함정으로부터 이탈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전성을 강화했다.
특전대원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훈련대로 정확히 움직였으며, 조별로 부여된 임무를 신속히 수행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확인했다. 또 전문적인 해상척후조 교육을 이수한 부대의 베테랑 특전대원들이 동료들에게 해상은밀침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훈련성과를 향상시켰다.
훈련 막바지에는 작전에 필요한 체력과 전투기술, 팀워크 향상을 위한 전투수영 및 해상페달링 경연대회를 진행하며 특전대원으로서의 단결력과 개개인의 전투기질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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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침투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유선민(중령) 귀성부대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침투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국가급 전략·신속대응부대로서 부대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귀성부대는 조수간만의 차와 조류·수온·폭염 등 실시간 변화하는 작전환경을 고려해 훈련 전·중·후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훈련을 탄력적으로 통제하면서 온열손상에 대비한 온열손상킷과 폭염킷 등 응급요원을 갖춘 구호소를 상시 운영하며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훈련이 성과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