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하계1차청구 전용면적 84㎡는 6월 28일 9억2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전 거래가는 8억9500만원이었다. 도봉구의 신동아1단지 전용면적 70㎡는 7월 1일 4억7500만원에 매매 거래되며, 종전 6월 2일(4억4500만원) 대비 3000만원 올랐다.
또 금천구의 남서울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6월 30일 9억48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4월 13일, 8억9800만원) 대비 5000만원 올랐다. 관악구의 은천누리에뜰 전용면적 131㎡의 경우 7월 2일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썼다. 종전 거래는 19년 9월의 6억5500만원이었다.
비수도권에서도 상승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강원 춘천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전용면적 84㎡가 6월 28일 매매가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5월 거래된 고층세대의 매매가(4억9700만원) 대비 상승한 금액이다. 또 롯데캐슬1단지 전용면적 84㎡는 6월 28일 매매가 2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내안애양우 전용면적 84㎡도 6월 28일 매매가 2억7200만원으로 최고가 거래 기록을 각각 다시썼다.
춘천의 경우 단순한 규제 회피처를 넘어, 공급 부족과 실거주 수요가 맞물린 구조적 상승 요인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춘천은 지난해 8월(477가구) 이후 신규 분양이 없다. 이에 따라 신축 선호 수요가 누적돼 왔다.
여기에 서울 청량리까지 직결된 경춘선이 닿는 강원 유일의 지역이라는 점과 함께 GTX-B노선 춘천 연장(예정), 동서고속화철도(예정), 제2경춘국도(예정) 등의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배후 주거지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가운데 비서울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문건설(시공)과 씨앤위(시행위탁)는 7월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 짓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시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짓는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공급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67-8번지 일원에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455번지 일원에 구월동 주상복합(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