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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불과 닷새 만에 근로자 사망사고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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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09. 19:36

9일 경기 시흥 거북섬 현장서 50대 근로자 사망
지난 4일에도 울산 현장서 온열질환 의심 사망사고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1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전경./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시흥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울산의 한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5일 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숨졌다.

대형 크레인 기사 B씨가 최고층인 26층에서 철제 계단을 옮기는 과정에서 A씨를 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에도 대우건설의 울산 북항터미널 공사현장에서 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C씨가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바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C씨는 치료를 받다 오후 8시 54분쯤 세상을 떠났다.

대우건설은 사과와 함께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사고로부터 불과 닷새 만에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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