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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3만6000가구)를 선정한 이후 추진하는 첫 선도지구 공모다. 본격적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국 확산의 신호탄 격인 셈이다.
이번 공모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화명·금곡지구 2500가구, 해운대지구 3200가구 등 총 57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오는 12월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해당 구역 인근의 이주수요와 주택공급량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국토부·부산시는 향후 정비 추진 과정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없는 안정적인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면밀한 주택수급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부산시는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기본계획(안)을 부산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화명·금곡지구를 '숲과 강을 품은 Humane도시, 화명·금곡'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350%의 기준용적률을 제시하고,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 도시 실현 등의 공간구조 개선계획을 포함했다.
해운대지구는 '해운대 그린시티, 주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도시를 열다'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360%의 기준용적률과 함께 지속가능한 융·복합 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등의 공간구조 개선계획을 제시했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부산시 선도지구 공모는 첫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대전·수원·용인·안산 등도 미래도시지원센터 등을 통해 질서 있고, 체계적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