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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업 중심지 전남, 김 국가전략 산업 육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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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7. 02. 10:01

타당성 검토·세계화 위한 맞춤형 전략수립 등 연구용역 착수
국제 마른김거래소 플랫폼 등 김산업 클러스터 구축 온힘
전남도
전남도는 케이 김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도는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일 도청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전남 김의 세계화와 글로벌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케이-김(K-GIM)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성장잠재력 분석 △국가전략산업 육성 타당성 검토 및 정책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블루푸드테크 적용 방안 △김 세계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전남 김 산업 블루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이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김 양식 중심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산업진흥원 설립, K-GIM 국제 수출단지, 국제 마른김 거래소 풀랫폼 구축, 해외 소비지 공동물류센터 조성 등을 통해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의 40년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기존 시중 제품보다 효능이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2년에 걸쳐 현장 검증까지 완료했다.

박영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케이(K)-푸드 대표주자로 급성장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이 더 크고 탄탄한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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