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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화폐 매출 전년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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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01. 10:37

지역화폐 고객 수 19.7%↑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 생존율 77%
BC카드
/비씨카드
지난해 지역화폐 매출과 고객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은 그렇지 않은 가맹점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비씨카드는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81개 지역 263종의 지역화폐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1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지역화폐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9%, 2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감소한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각각 4%, 1%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은 지역화폐 사용 불가 가맹점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2024년 12월까지 가맹점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77%, 그렇지 않은 가맹점은 59%의 생존율을 보였다. 지역화폐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18%포인트가량 차이가 난 것이다.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높은 곳은 음식점 업종이 36.9%로 확인됐다. 그 뒤를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이 이었다.

오성수 비씨카드 상무는 "지역화폐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 및 정책기관이 지역 맞춤형 소비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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