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되면 즉시 검찰·언론·사법개혁 TF 단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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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1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개혁안은 다 나와 있다"며 "법은 통과시켜 놓고 유예기간을 두는 방식이면 두 달이면 충분하다. 유예기간 동안 조직과 예산, 인력 재배치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즉시 검찰개혁 TF 단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저희가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실, 법무부, 그리고 일선 행정직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과정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언론개혁에 관해서는 "21대 과방위원장 때 통과시킨 방송 3법이 있다"며 "방송사 이사 수를 늘리고,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수 있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인물이 사장이 되어야 언론이 더 공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벌정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 오보시 동일면, 동일 분량 원칙으로 정정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치에 대한 우려에 관해서는 "국정 안정의 첫 번째 조건은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여당에서 이재명 정부에서 하려고 하는 정책, 개혁을 성공시켜야 통합과 협치, 안정이 있지 않을까, 반대라면 혼란이 더 커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당에서 강력한 뒷받침을 해야 된다"며 "싸움은 정청래가 할 테니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일만 하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