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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터 스포츠 중계까지”…마포구청사 외벽에 대형 스크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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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 공건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30. 16:37

가로 14m·세로 8m 규모 디지털 전광판
영화·스포츠 중계 등 고화질 영상 송출
미디어 캔버스가 설치된 마포구청사 전경(1)
/마포구청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공건 인턴 기자 = 서울 마포구 구청사 앞 광장이 '열린 영상광장'으로 바뀐다.

구는 구청사 외벽에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 캔버스는 가로 14m, 세로 8m 규모로,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전광판이다. 평소에는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특별한 날에는 영화나 월드컵·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을 상영한다.

구는 이를 활용한 첫 행사로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야외 무료 영화 상영회 '2025 한여름 밤의 영화광장'을 개최한다. 상영장은 지난해 개봉작 '빅토리'다. 다만 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비가 올 경우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평소에는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 정책 안내, 구정 소식, 주민 참여 영상 등을 송출한다. 특히 구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에 보내는 축하나 응원 메시지를 주제로 주민이 참여하는 영상 메시지 프로젝트 '우리의 행복을 응원해'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청사가 행정 기관을 넘어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화,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기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공건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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