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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7월부터 ‘농촌투어패스’ 실시… KTX 요금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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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6. 30. 11:00

농촌관광상품 및 대중교통 할인 결합
코레일톡·티머니고·네이버 등서 구매
시·군 제휴가맹점서 24시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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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투어패스 안내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7월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농촌투어패스 사업은 전년 대비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약 100여 개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며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33개 기초 지자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 및 상품을 확인한 후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모바일 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채널도 확대한다. 기존 코레일톡과 티머니고 앱 외에 네이버, 쿠팡, 지마켓, 옥션, 투어패스몰 등 총 13개 온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촌투어패스는 버스(티머니고) 및 철도(코레일톡)를 연계해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혜택도 제공한다. 농촌투어패스를 구매하면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는다. 버스만 이용할 경우 3000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지원한다. 코레일톡에서는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행 열차 운임비(KTX)에 5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올 하반기에는 여행 성수기 시즌에 맞춰 온라인 기획전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올해 농촌투어패스 사업은 농촌체험과 관광자원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농촌투어패스를 통해 농촌에 직접 와서 농촌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관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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