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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경쟁력 강화…사업 운영 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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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30. 16:10

한샘개발 재정비해 AS 등 고객 접점 관련 주요 부문 서비스 품질 강화
이종현 최고사업책임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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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 모습./제공=한샘
한샘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0일 한샘에 따르면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 분야는 외부 전문성을 활용하거나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샘은 계열사인 한샘개발을 재정비해 사후관리(A/S), 콜센터, 건물 관리 등 고객 접점과 관련된 주요 부문을 보다 전문화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 A/S 부문은 고객 경험을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해 한샘 본사의 통합품질본부로 통합되며 이를 통해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콜센터는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 효율성과 상담 품질을 동시에 강화하고 건물 관리 부문은 외부 매각을 추진해 사업의 집중도를 높인다. 한샘은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리하우스와 홈퍼니싱 중심의 핵심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또 지난 6월 서울 논현동에 리뉴얼 오픈한 '한샘 플래그십 논현'은 브랜드 철학과 전략이 집약된 공간으로 단순한 매장을 넘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래그십 논현은 한샘이 지난 55년 간 쌓아온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집약한 공간이다. 한샘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삶을 연구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온 진정성 △삶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변화시킨 기능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과 어울리는 상품을 개발해 온 유연성을 키워드로 가장 한샘다운 매장을 기획했다.

한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철학과 고객 경험이 깊이 있게 구현된 공간이다. 플래그십 논현은 1층을 오픈형 고객 라운지로 꾸미고 방문 고객에게 발렛파킹 서비스와 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친바흐와 도무스를 포함한 최신 상품을 전국 최대 규모로 전시할 계획이며 각 상품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갤러리형·라이브러리형 전시 전략을 채용했다. 플래그십 논현은 총 8층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한샘은 최근 이종현 전 트렌비 대표를 최고사업책임자(상무)로 영입했다. 이 최고사업책임자는 1985년생으로 메쉬코리아에서 운영을 총괄했으며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지냈다.

한샘 관계자는 "이종현 상무는 앞으로 한샘의 리하우스와 홈퍼니싱 등 각 주요 사업과 온·오프라인 채널의 성장을 위한 신규 전략 수립을 이끌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 아래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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