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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박성재 외 ‘국무위원 사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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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6. 04. 17:17

강유정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국정 연속성 강조"
"대통령실 근무 일반직 공무원 즉시 복귀 지시"
첫 행정명령은 '비상경제점검 TF' 구성… 6일 소집
현안 브리핑 하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과 비상 경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성재 법무부 장관 외의 나머지 사의는 반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식 첫날 대통령실은 물리적인 업무 불능 상태"라며 "업무 및 인적 인수인계는커녕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 있지 않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과 원활한 업무 재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의 즉시 복귀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행정 명령으로 비상 경제 점검 TF 구성을 지시했다"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금요일 저녁 7시 30분까지 관련 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 소집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 및 치안 재해와 관련된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해 광역 기초 지방 정부를 포함한 실무 책임자급 회의도 내일 오전 중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30분에 합참 전투 통제실을 찾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합참 의장으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점검했다"며 "이 대통령은 안보와 국방은 대한민국의 물리적 안전을 지키는 보루이기에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에 충성한 분에 대한 신뢰 회복과 우려 불식이 필요하다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는 군의 명예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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