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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 후보 경호태세 ‘초강수’…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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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5. 14. 15:22

기습 시위·드론 테러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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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 경호 태세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은 총기 관측 장비와 전담 경호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대선 후보자 경호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은 1대당 5000만원에 달하는 총기 관측 장비 10대 정도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가의 경호용 망원경도 함께 도입했다.

유세장 등에 배치된 경찰특공대는 폭발물 탐지견을 이용해 안전을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폭발물처리반도 현장에 배치됐다.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도 경찰관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상황이다.

또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고자 전파탐지기,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도 운용하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8일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대통령선거는 후보자 경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후보자의 신변에 단 한 치의 위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빈틈없는 경호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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