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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말하는 압도적 대선승리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대선결과와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들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이라며 "한 표라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세 표씩 확보해달라, 세 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초반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TK·PK지역을 찾은 것과 관련해선 "험지라 먼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모두 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전통적인 루트였던 경부선 라인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유엔기념공원 참전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