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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특수부대 훈련을 참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학적 전투훈련 체계 수립을 강조하면서 "우리 혁명무력이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전선은 반제계급전선이고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 준비 완성"이라며 "전투훈련이야말로 제1의 혁명과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제계급전선'은 공산주의 혁명 운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제국주의 세력에 맞서는 정치적 연대 및 투쟁의 전선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을 파병한 것 등 전쟁에 개입한 점을 정당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통신은 또 이날 특수작전 구분대들의 전술종합훈련, 전차병 구분대들의 대항 경기, 시범화력 협동훈련이 있었으며 이는 7번째로 열리는 훈련일꾼(간부)대회의 강습 체계 안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훈련은 인민군 수도방어군단 제60훈련소에서 열렸고 국방상 노광철, 총참모장 리영길, 총정치국장 정경택 등이 수행했다.
이날 또 전투력이 뛰어난 부대에 부여하는 칭호로 보이는 '만능대대 기준'도 언급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만능대대 기준 자격을 돌파한 인민군 제11군단 관하 구분대 전투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