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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관문에 품격을 더하다”…송파구, ‘정원형 소나무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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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4. 18. 15:14

장송 100여주 식재
송파대로 성남시 경계부_소나무 숲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성남시 경계부 소나무숲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송파대로의 시작과 끝을 품격 있게 단장했다.

구는 잠실대교 남단과 성남시 경계 지점에 '정원형 소나무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서울시 관문녹지 경관개선 사업의 하나로, 구의 대표 도로인 송파대로 시작과 끝에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경관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복정역 인근 교통섬 및 사면과 잠실대교 남단 녹지에 소나무(장송) 100여 구를 심어 '송파(松坡)'라는 이름에 걸맞은 소나무 언덕을 구현했다.

성남 방면 진입부에는 석촌동 고분군을 모티브로 한 '성곽돌 화단'을 설치해 역사와 조경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구는 1987년 청담도로공원에 올림픽대로 준공 기념으로 식재된 대형 소나무를 옮겨 심어 올림픽 개최지로써의 상징성을 더했다.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성곽돌과 장송을 비추는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잠실대교 남단에도 송파대로 양옆을 따라 조성된 장송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를 대표하는 소나무와 정원이 도시 관문에서 송파의 첫인상을 품격 있게 완성하고 있다"며 "푸른 소나무가 방문객을 기분 좋게 맞이하고, 구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과 행복을 선사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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