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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K는 코리아 아닌 킬…피비린내 못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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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11. 09:50

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YONHAP NO-3245>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을 놓고 "이 전 대표가 풍기는 정치적 피비린내를 감출 수 없다"며 "(이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외쳤지만, 진짜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11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이 말한 K-민주주의에서 K는 코리아가 아닌 킬(KILL)이다. 먹사니즘, 잘사니즘과 같은 말장난은 야바위꾼의 호객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위기를 극복한 국민의 역량을 의미하는 'K-이니셔티브'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는 숙청까지 불사하며 민주당을 장악했고 민주당은 다수의 폭력으로 의회를 장악했다"며 "탄핵을 난사하며 행정부와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라는 지위만으로 헌정을 파괴하는데 어떻게 대한민국 민생을 논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대선 출마선언 당일 헌법재판관(헌재)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안을 전원 기각 시켰다"며 "이는 이재명 세력이 주도한 줄탄핵 시리즈 10번째고, 이 숫자는 민주당이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증거"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차베스도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민주주의를 파괴했는데, 이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정상국가 부터 돼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 심판 받을 차례다. 이재명 퇴장이 정상국가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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