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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 남측 비무장지대에서 진화된 산불이 7시간여 만인 오후 2시 40분께 재발화했다.
불이 난 곳은 비무장지대여서 인력을 활용한 진화가 어려운 곳이다. 이에 산림 당국은 군 협조를 받아 산림청 헬기 2대와 임차 헬기 1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했고 예방 살수 조치를 했다.
산불 진화율은 50%로 추산됐다. 다만 고성 지역에 예보된 비 소식과 일몰로 이날 오후 5시 10분께 헬기는 철수했다.
산림 당국은 13일에도 산불이 이어질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