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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로, 韓 대행 출마 의견…100% 국민 경선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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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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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9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가지며 오는 6월3일 예정된 조기 대선과 관련한 당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지금 우리 당이 조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는 것이 우리 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구한다는 절실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이길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앞으로의 선거가) 염치 없는 구태의연한 정치의 되풀이로 비쳐서는 결코 안 된다"며 "현시점에서 국민이 집권여당이었던 저희에게 바라는 바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0명 이상의 경선 후보가 나오는 것을 두고 후보 난립과 당 분열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100% 국민 경선'을 통해 '반이재명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내외 신망 있는 인사들을 대선 과정에 많이 참여시켜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분이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번 경선에 같이 참여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했다"며 "(경선 출마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찬 회의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황우여 선관위원장과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 이윤성, 목요상, 유흥수, 권철현, 최병국, 나오연, 신경식, 김종하, 신영균, 김동욱, 유준상, 이상배 상임고문 등이 자리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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