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 기여한 기관에 531억원 보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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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박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부분 의대생들이 학교에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또다시 수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있어 우려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각 대학의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의대교육 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했던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수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법안에 대해서는 "정부는 위원 위촉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수급추계위원회가 조속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중대본 회의에선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 14곳에서 23곳으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겨울철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평가도 논의됐다.
박 차관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부분 기관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보완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다만 역할이 미흡한 1곳을 지정 취소하고, 중증응급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이고자 다른 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등 총 7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비상진료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한 기관 60곳에 총 53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박 차관은 "향후에도 응급의료기관들의 비상진료 유지를 독려하기 위해 사업 운영기간을 비상진료 종료 시까지 연장하고, 3개월 단위로 기여도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권역·지역응급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응급실 내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사업도 5월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