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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확대” 대우건설·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 사업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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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3.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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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오른쪽)와 정창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에서 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함께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에서 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엔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정창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원자력 사업과 핵연료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협의체 운영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사다.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원자력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UAE 원전에 필요한 원자력연료를 수출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과거 국내 원자력연료 제조시설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성공적인 경험을 축적했으며,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인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도 함께 참여해 왔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1년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기장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등 현재까지 약 30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올 3월엔 한전KPS와 SMR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원자력 관련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체코원전 시공 주관사 참여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규 원전, SMR 사업에 적극 진출하여 국내외에 K-건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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