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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뱉은 말이 있으니 사의표명했지만 반려…내일 F4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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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4. 02. 08:54

이 원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자본시장 개정안이 정무위 통과되는 4~5월까지 기달려달라"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4월 내 마무리"
[포토] 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나도 뱉은말이 있으니 (금융위원장께) 사의 표명했지만, 반려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지난 1일) 금융위원장께 사의표명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한국은행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화를 주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야권 주도로 이뤄진 상법 개정에 찬성하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정부·여당에 "직을 걸겠다"며 각을 세운 바 있다.

이 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정당한 거부권 행사"라면서도 "주주가치 보호나 자본시장 선진화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것이고 계셨으면 거부권 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상법개정안이 지나치게 정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본시장 개정법이 '순한맛'이라면, 상법 개정안은 '매운맛'"이라며 "상법개정안을 (야권이) 당론으로 통과시킨 이상, 여당이 물러서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되는 4~5월까지 기다려달라"며 "이대로 가면 상법 개정안, 자본시장법 개정안 모두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원장은 주변의 만류와 시국 및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따. 그러면서 이 원장은 "오늘 미국에서 상호관세 발표를 한다"며 "내일 아침에 F4를 하기로 했고, 참여하기로 했다"고도 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4월 내 마무리 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사건 연관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관련한 계좌 연관성 등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행보에 대해 "22대 총선때 출마 권유하시는 분이 좀 계셨는데, 가족들과 상의했는데 안하는게 좋겠다(고 결정했다)"라면서 "25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니 할 수 있다면 민간에서 시야 넓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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