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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이날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에서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농지법 위반 의혹<본지 13일자 6면>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외에도 맥주 '감귤 오름'의 과일 함량, '빽햄 세트'의 돈육 함량, '브라질산 닭 밀키트' 등 각종 논란으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