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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수출기업 공급망 ESG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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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14. 08:00

'ESG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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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동반위는 14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 중구에 있는 LW컨벤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이 해외수출을 하거나 외국기업과 거래시 요구되는 ESG 지표, 온실가스 산정 등 ESG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ESG경영 전반의 과제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해외 수출 규제 등 ESG 요구사항 대응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활동에 대해 정부지원금을 매칭해 준다. 올해 총 2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자율적으로 모집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해외거래선의 요구 등에 따라 EU 공급망 실사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중인 사업으로 50개 대기업·공공기관이 85억4000만을 출연해 협력사 대상으로 임직원 교육 3933개사, 역량컨설팅 1679개사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개별 기업의 경영상황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편된다.

앞으로 동반위는 글로벌 ESG 트랜드에 맞춰 ESG전문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ESG경영 표준지표인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국내외 법·제도에 맞게 개정하면서 중소기업 수준에 맞도록 간소화해 제공하고 400개 대기업·공공기관과 ESG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동반성장 평가 때 거래 중소기업과의 ESG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임직원 ESG 교육, 대·중소기업 ESG 포럼,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공급망내 ESG 활동이 확산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최근 유럽연합(EU)의 옴니버스패키지(EU 기업 지속가능성 규제의 부담을 완화하고 적용 범위를 축소하는 개정안), 미국의 파리기후협약탈퇴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ESG는 우리기업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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