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복현 “무차입 공매도 발생 확률은 1%”…3월 재개 앞두고 ‘자신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0010010880

글자크기

닫기

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2. 20. 14:2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증시 인프라 개선 토론회' 열고 대체거래소 설명·공매도 시스템 성과 강조
KakaoTalk_20250220_103846426_02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발표를 듣고 있다. /심준보 기자
"새로운 공매도 전산 시스템은 과거 문제가 됐던 무차입 공매도를 99% 적발할 수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불법 공매도 차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원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에 참석해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구축한 전산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해보니 과거 문제가 된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해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시스템에서는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할 수 있다고 99%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매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돼 오는 3월 31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발언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그는 "공매도 전산화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민관협력 체계"라며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 내 독립거래단위 운영, CEO 레벨 통제, 그리고 한국거래소의 실시간 감시를 통해 불법 공매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도입될 공매도 전산 시스템은 기관투자자가 도입해야 하는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과 한국거래소의 중앙점검시스템(NSDS)으로 구성된다. NSDS는 기관의 모든 매도주문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기관의 잔고 정보와 대조하여 무차입 공매도를 3일 내에 전수 점검한다.

공매도 재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뤄진다. 이 원장은 "금감원과 거래소가 준비한 시스템이 적절한지 다음 달 중 금융위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금융위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매도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다음 달 4일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와 관련해서는 "증권사별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이며 준비가 미흡한 증권사는 참여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빈도 매매 증가에 따른 불공정 거래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