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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일 ‘친기업’ 행보…현장 찾아 ‘정부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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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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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미국 관세문제로 어려움 겪게 될 것"
민주당 경영악화 수출기업 애로청취 현장간담회<YONHAP NO-34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경기 화성시 팔탄면 아비만엔지니어링에서 열린 경영악화 수출기업 애로청취 현장간담회에서 참석 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기업 현장을 찾아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일 기업 현장을 방문해 '친기업'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화성시에 위치한 수출기업 아비만엔지니어링에서 열린 경영악화 수출기업 애로청취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 질서들이 재편되고 있다"며 "최근 환율 문제와 미국 관세문제까지 우리 수출기업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수출국가"라며 "수출해서 먹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수출에 기대서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인 '잘사니즘'을 제시했고, 30조 추경(추가경정예산)과 통상특위(통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요소인 수출기업의 고충해결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강성열 아비만엔지니어링 대표는 "우리 기업은 50%가 수출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환율 및 유과 급등으로 인해 기업의 자금사정이 상당히 어렵게 흘러가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 대표는 "기업의 경영이 악화되면, 기존 인력을 감원해야 한다"며 "신규채용 인력도 감소되는 인력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인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기업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며 "(기업인들은) '발주 받은 게 없다', '자신이 없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제조업의 고도화가 결국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정부가 제조업 고도화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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