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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합격생 5명 중 1명 ‘삼수 이상’…10년 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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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07. 16:30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생 중 삼수 이상 비율 21%
특목·자사고 출신 비율 유지…학교 유형별 차이는 뚜렷
수능 재도전 증가…학령인구 감소 속 입시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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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생 5명 중 1명은 삼수생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생 1570명 가운데 삼수 이상 수험생은 330명(21.0%)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서울대 정시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대 정시에서 삼수 이상 합격생 비율은 2016학년도 9.6%, 2017학년도 8.5% 수준이었으나, 2022학년도(통합수능 첫해)의 경우 20.5%까지 올랐다. 지난해(2024학년도) 19.3%였던 비율이 올해 다시 상승했다.

삼수 이상 합격생 비율이 늘어난 반면, 재수생 비율은 감소하고 재학생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재수생 비율은 전체 36.4%로 전년(40.4%)보다 4.0%p 감소했고, 재학생 비율은 40.3%로 전년(38.1%)보다 2.2%p 올랐다. 수능에 2회 이상 응시한 N수생 비율은 57.4%로 전년(59.7%)보다 소폭 하락했다.

출신 학교별로 보면 일반고 출신 합격생 비율은 63.6%로 지난해(63.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생 비율(27.5%)도 전년(27.6%)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학교 유형별로는 변화가 있었다. 자사고는 18.3%로 전년(19.6%)보다 줄었고 과학고는 1.4%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 밖에 외국어고 3.8%(전년 3.7%), 영재고 3.1%(전년 2.3%), 국제고 1.0%(전년 0.6%) 등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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