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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직대통령 체포] 민주 “尹, 구속영장 발부해 구속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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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1. 15. 11:54

"48시간 이내 구속영장 발부될 것…구속까지 돼야"
"與, 내란특검 발의하라…내일 반드시 처리한다"
민주당 법사위원-06
박범계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 및 위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 특검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구속영장이 집행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비상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오늘 체포영장이 집행돼서 윤석열이 체포됨으로써 한 고비를 넘었으나 구속영장도 함께 발부돼 구속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의원들의 개인발언이었다"며 "결국은 체포가 됐고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을까하는데 구속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트럼프 정부 출범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외교 행보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내 정치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몇몇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도적으로 반헌법, 반역사적 발언들을 하는 등 해외 출장 등 외교 과정에서 의원외교 권한을 오남용할 시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말씀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과 협의 여부를 두고 다투고 있는 내란특검법에 대해서도 "특검의 빠른 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들도 있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단일대오로 논쟁적인 문제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의 협의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법안을 발의해서 구체적인 안을 가져오면 민주당 안과 나란히 두고 협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도 "다만, 16일 본회의에서 어떤 안이든 통과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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