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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클로티 사장 “아우디코리아,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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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1. 13. 17:09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개최
지속가능 세일즈·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16종 신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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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3일 오전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김아련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신차 출시 부진 속에 연간 판매량이 감소하자 아우디코리아가 연초부터 꺼내든 비장의 카드다.

1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미래를 위한 강력한 비전과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를 혁신과 재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비롯해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1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추가로 10개 신모델이 더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국내 시장에서 승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많은 경쟁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쟁업체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고 이를 기반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랜기간 지적되고 있는 아우디의 지나친 할인과 관련해서도 클로티 사장은 내부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할인에 대한 책임을 딜러사가 갖다보니 아우디코리아 차원에서 할인율을 콘트롤하지 못한다"면서도 "할인이 너무 심하면 브랜드 자체가 피해를 입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딜러 네트워크 수익성이 저해되지 않으면서 할인율 네트워크를 조율하고 관리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파트너십에 기반한 네트워크 및 서비스 품질 강화로 고객과 브랜드의 관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행동 변화에 발맞추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며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 시티몰 컨셉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강화 등이 주요 성과"라고 소개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컨셉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친근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로 변화하는 한편 네트워크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차 전시장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된다.

서비스센터도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32개에서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고객 밀집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고객들이 30분 이내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경정비와 차량 정기점검은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가능한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 스테이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코리아는 미래를 위한 강력한 비전과 전략을 기반으로 2025년을 혁신과 재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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