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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김 여사 특검법 강행시 재의요구권 건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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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1. 11. 10:07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3100>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를 통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행처리 할 경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즉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반헌법적인 나쁜 특검법안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전히 민생 국회를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용 장외 선동 집회를 개최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김 여사를 타깃으로 14개 의혹을 무분별하게 뒤섞은 '인권유린 특검법'이자 수사권·기소권까지 야당이 장악하겠다는 '삼권분립 파괴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용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 국회, 예산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시급한 현안이 많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국회 연금 개혁 특위 구성에 화답해서 올 한해 국회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의료 개혁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와서 함께 건설적인 대안 모색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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