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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본격 출발…‘핵심’ 첨단소재 성장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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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7. 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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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분할 재상장…핵심 자회사 효성첨단소재가 핵심
사진1 (34)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일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이 분할 후 재상장되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HS효성은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효성첨단소재가 주축이다.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서는 글로벌 소재 사업 역량 확보와 동시에 또다른 사업도 추진해야한다. 업계에서는 인포메이션시스템(HIS)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새 먹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29일 HS효성은 기존 ㈜효성에서 분할된 이후 재상장을 마쳤다. 재상장 첫날인 이날 주식시장에서 HS효성은 8만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분할 전 ㈜효성의 주가가 5만9000원 수준이었으나, 재상장하면서 시초가가 기존의 두배 가량에서 시작되면서 매도 주문이 몰려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2018년 효성의 첫 인적분할 이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도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점차 지배구조 재편 효과를 인정받으며 회복했던 바 있다. 이번에도 주식 시장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분할 이후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서는 신규 투자 및 사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분할된 HS효성을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은 출범식 대신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면서 임직원들과 소통으로 회사의 새출발을 알렸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경영 방향에 대해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와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사실상 HS효성 핵심 회사는 효성첨단소재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회사도 효성첨단소재이기 때문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용사 사업으로 시작해 신소재인 아라미드, 탄소섬유까지 생산하고 있다.

특히 조 부회장은 2018년부터 효성첨단소재를 맡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그중에서도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투자를 진두지휘했던 바 있다. 그 결과 타이어코드 및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갖추고 있다.

결국 HS효성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이 필수적이다. 지난 2분기 효성첨단소재는 매출액 8405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탄소섬유가 중국 내에서 판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아라미드 또한 경쟁업체의 증설이 지속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HS효성은 글로벌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분할에 앞서서도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는 HS효성의 사업방향에 대헤 "모빌리티, 친환경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과 M&A등을 통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HS효성은 최근 조용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용수·성낙양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탄소섬유 사업을 조 대표가 주도한다면 성 대표는 신사업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2만3000톤까지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늘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의 2.5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수준이다. 조만간 조현상 부회장은 투자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HS효성에서 자산 규모가 두 번째로 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활용방향도 주목받고 있다. HIS는 스토리지, 정보통신기술, 클라우드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HIS는 총자본 1156억원 규모의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만 2261억원 수준이었다.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4월 HIS 사내이사진으로 합류했다. 향후 사업 고도화를 위한 M&A나 투자가 전망된다는 업계 설명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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