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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상현상: Over Ideal Disorder Phenomenon’ 진행…‘주문진에서 펼쳐지는 환경 예술의 새로운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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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4. 07. 11. 09:00

위(왼쪽부터) 박성열, 박소희, 신태호 / 아래(왼쪽부터) 우숙영, 정진화, 김경난./ 디렉투스
전시 ‘이상현상: Over Ideal Disorder Phenomenon’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J25409에서 13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이상현상’은 LTVL과 D_RECTUS가 주최, 문화체육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박성열, 박소희, 우숙영, 신태호, 정진화 작가가 참여하고 디렉투스 김경난이 기획을 맡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본 전시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상현상’ 전시는 다양한 시각과 인식을 통해 환경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박성열, 박소희, 우숙영, 신태호, 정진화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미디어, 공예, 사운드, 소재 연구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폐건물이었던 주영반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J25409’에서 진행되며, 관객은 현실과 가상, 외부와 내부, 기술과 자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전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예술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지역 특성적 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주문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 오프닝 DJ 파티를 시작으로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이벤트, 20일 영화 ‘나는 보리’의 상영과 김진유 감독과의 대화, 27일 박소희 작가와 함께하는 보태니컬 아트 클래스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내달 3일에는 신태호 작가의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 세미나와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며, 10일에는 정진화 작가의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서 17일에는 박성열 작가의 한국 전통 공예 세미나가 열리며, 24일에는 우숙영 작가와 지역 생태 전문가와의 산책이 진행된다

김경난 총괄 기획자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예술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해당 지역의 생활과 재료를 고민한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이벤트를 통해 전시가 열리는 J25409에서 티셔츠와 모자 등 한정 수량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의 경우 네이버 예매 플랫폼 ‘이상현상’ 전용 웹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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