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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1분기 기업 성장성·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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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6.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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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상승 등 안정성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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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비율 등이 오르면서 안정성은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2만2962개(제조업 1만1604개·비제조업 1만1358개)의 1분기 매출액증가율은 1.2%로 전분기(-1.3%)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제조업 매출액은 3.3% 증가했다. 기계·전기전자업(3.5%→13.8%)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결과다. 기계·전기전자업의 경우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비제조업 매출액은 1.6% 줄었다. 운수업(-7.3%→5.9%)이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상승에 따라 매출이 증가로 전환했고, 전기가스업(-17.2%→-12.7%)은 전년 동기 높은 매출액 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제조업 수요 개선 등으로 매출 감소폭이 축소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 전년 동기(2.8%) 대비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 2.5%에서 올해 1분기 5.4%로 상승했다. 기계·전기전자업(-3.1%→5.6%)이 반도체가격 상승 및 이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금이 발생하면서 증가 전환했다. 자동차·운송장비업(3.3%→6.0%)은 신조선가 상승,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매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비제조업 영업이익률(3.2%→5.3%)은 전기가스업(-7.2%→7.2%)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재무 안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92.1%)이 지난해 4분기(89.2%)보다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25.4%→25.7%)도 전분기 대비 올랐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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