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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여주도자기축제, 굿은날씨에도 60여만명 찾아...도자기로 하나되는 세대공감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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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05.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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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 도자기로 하나되는 세대 공감 축제
IT와 여주 문화·관광을 결합한 신규 콘텐츠로 긍정적 평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여주도자기축제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행사장에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여주시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2일 축제 기간 중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만 명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

13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천 년 역사를 지닌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생생히 전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약 5000여명이 참석한 지난 3일 개막식에는 IT와 여주 문화·관광을 결합한 퍼포먼스 '세종, 어머니 품에 잠들다'를 진행,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어머니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드론으로 하늘에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여주시 홍보대사 테이, 소프라노 신델라, 트로트 가수 영기, 정다경, 홍지윤의 축하공연이 관람객들의 흥을 끌어올렸고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장식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게 재단측의 설명이다.

도자기 홍보 판매관에서는 지역 내 72개 업체의 도자기 전시가 진행되고, 무대 한 편에서는 여주시 도예명장이 직접 전통 도자를 제작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도예인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시선끌기에 충분했다.

먹거리 공간은 일회용품 최소화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이용상의 문제를 개선하고 메인 무대 옆 푸드트럭을 배치해 공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송 프로그램 연계를 확대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었다. 4일에는 EBS 인기 캐릭터'펭수'와 여주 관광과 도자 퀴즈를 진행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여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탑골스타'개청이'의 트로트 공연과 KBS'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출연진과 도예명장이 함께 제작한 도자를 경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이벤트는 중·장년층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 마지막인 12일에는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폐막공연 '연분'이 진행됐다. 애틋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 무용, 타악, LED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초대형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도예인과 여주시민, 관광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해서 감사하다. 이성원에 힘입어 다가오는 가을 오곡나루축제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여주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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