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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평택에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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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5. 08. 10:20

김병훈 대표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 될 것"
연간 뷰티 디바이스 생산량 800만대 목표
[이미지]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_1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 센터를 갖춘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를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7일 약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평택 제2캠퍼스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를 처음 설립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한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초 상장 당시 평택 제2캠퍼스를 통한 뷰티 디바이스 생산 역량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평택 제2캠퍼스는 대지면적 2만 9994㎡(약 9073평) 부지에 건축 면적 1만 1980㎡(약 3624평)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공장설비 시설과 에이피알 전 브랜드의 재고를 소화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있으며 사무공간 및 직원 휴게실,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로봇카페 등도 들어섰다.

평택 제2캠퍼스의 핵심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생산 라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를 비롯,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은 모두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생산 라인당 5000대씩 총 12개 라인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 라인과 함께 물류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됐다. 평택 제2캠퍼스 내 준비된 컨베이어 시스템 및 자동 라벨링 시스템 등을 통해 작업 시간 효율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평택 제2캠퍼스가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글로벌 시장 내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평택 제2캠퍼스에서 생산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7일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평택 제2캠퍼스는 국내 손꼽히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라며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평택 제2캠퍼스 준공은 에이피알의 밸류체인 통합이 더욱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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