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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오늘까지 인턴 임용 미등록…상반기 수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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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4. 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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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058명 중 2679명 인턴 의사 밝혀
이 중 전날까지 10% 안되는 인원만 등록
"합리적 방안 제안하면 정부 논의 가능"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전공의 생활을 앞둔 인턴들이 2일까지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브리핑에서 "지난번 말씀 드렸듯이 (임용 등록하지 않으면) 상반기에 더 이상 수련을 받기 어렵고, 9월 하반기에 자리가 생기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내년 3월 다시 지원해 수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에 따르면 올해 의대를 졸업할 3058명의 의대생 중 인턴 과정을 밟겠다고 한 이들은 2679명이다. 지난 1일까지 2679명 중 10%가 안되는 인원이 인턴 임용 등록을 한 상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며 3월 안에 수련병원으로 조속히 복귀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전 총괄관은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을 향해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 통일된 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밝힌 기조를 강조하며 의사들에게 대화를 촉구한 것이다.

전 총괄관은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면서 합리적인 방식으로 여러분들의 의사를 전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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